전자랜드 선수단은 2일 인천 부평규에 위치한 부평구 노인 복지관을 찾아 점심식사 준비 및 시설 정리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주 결식 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에 이은 홈 지역 시민들을 위한 두 번째 봉사활동.
유도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전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샌드위치를 만들고 배식을 직접 했다. 유 감독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 해드린다는 마음을 갖고 봉사활동을 하자. 어르신들을 마주칠 때마다 미소와 함께 인사를 드리자"라고 독려했다. 이현호는 "내 부모님, 조부모님께 드린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평구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손자뻘 되는 선수들의 배식에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셨다"며 "시즌이 개막하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직접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19일 부평역 광장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빨간 밥차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