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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주전 포워드 김동욱이 무릎 부상을 입어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경기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동욱이가 초반 빠지는 바람에 공격에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동욱이의 부상은 심각한 것 같다. 무릎 인대쪽인데 외측 또는 내측에 손상이 온 것 같다"며 "본인은 다친 다음에 조금 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했지만 계속 아프다고 하더라. 내일 검진 결과를 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동욱이 빠질 경우 오리온스는 공격에서 타격이 크다. 그는 정규리그서 평균 8.42득점, 3.4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내외곽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공헌도가 높다. 15일 열리는 2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오리온스는 이날 김동욱이 벤치로 들어간 뒤 김도수를 투입했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