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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훈,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챔피언 등극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3-12-22 14:30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컵은 SK 변기훈이 들어올렸다.

변기훈은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결승에서 박래훈(LG)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을 거친 후 준결승에 오른 변기훈은 준결승에서 전자랜드 차바위를 12대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KGC 전성현과 접전을 펼쳐 13대12로 신승을 거두고 올라온 LG 박래훈.

결승전은 싱거웠다. 변기훈이 처음 3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킨 반면, 박래훈이 모두 실패하며 일찌감치 승기가 변기훈쪽으로 넘어갔다. 변기훈이 꾸준하게 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아올렸고, 박래훈이 뒤늦게 슛감을 찾으며 슛을 성공시켰지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최종 성적은 18대12 변기훈의 승리였다.

변기훈은 우승 확정 후 우승을 차지하면 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팬들 앞에서 지켰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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