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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퇴장 장면, 퇴장까지 줄 정도로 과한 것 같지 않았다."
3쿼터까지 10점차로 리드하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짐나 4쿼터 포웰과 찰스 로드가 연달아 퇴장 당했다. 특히 주포 포웰은 8분여를 남기고 팔꿈치를 사용했다고 심판진이 판단, 퇴장을 당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오리온스 쪽으로 기울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직전 한 차례 역전까지 허용했다. 토종들끼리 똘똘 뭉쳐 재역전에 성공했고,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포웰은 억울하다며 강하게 항의하다 동료들이 말리면서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나중에 경기 영상을 보고 판단하겠지만 포웰이 팔꿈치를 사용하는 선수가 아니다. 먼저 오리온스 선수가 포웰의 등을 가격했고, 포웰이 액션을 한 것 같다. 퇴장까지 받을 정도로 과한 상황은 아니었다. 잘못 했으면 잘못 했다고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