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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포들이 살아나자 경기력이 확 달라졌다. 오리온스가 모비스의 단독 선두 등극을 망치며 2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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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리온스는 3쿼터 위기를 맞기도 했다. 10여점차로 앞서던 3쿼터 중반 공-수에서 선수들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한순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공격에서 전태풍의 어이없는 실책과 김동욱의 무리한 공격이 나온게 악영향을 미쳤다. SK전 오심사태 이후 경기 중반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기 패턴이 그대로 재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전태풍과 김동욱이 4쿼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값진 승리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