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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질식 수비로 KT 제압 첫 2연승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20:54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의 2013-2014 프로농구 경기가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렸다. KGC 최현민이 전자랜드 로드의 수비를 제치며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0.30/

남자농구 KGC가 시즌 첫 2연승을 했다. KGC는 주전 김태술 오세근이 빠지면서 압박 수비로 KT를 물리쳤다.

KGC가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KT전에서 접전 끝에 71대65로 승리했다.

KGC가 달아나면 KT가 계속 따라붙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GC가 3점앞섰다. 김태술과 오세근이 빠져 베스트 전력이 아닌 KGC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3쿼터까지 마퀸 챈들러가 12득점, 숀 에반스 최현민이 나란히 9득점씩을 보탰다. 정휘량과 전성현도 7득점씩을 올렸다. 양희종은 상대 주포 조성민을 밀착마크했다. 조성민은 전반전에 4득점에 묶였다. 조성민은 3점슛을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KT는 아내의 출산으로 10일 만에 돌아온 앤서니 리처드슨이 21득점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GC 가드 이원대의 3점슛 2방이 컸다. KGC가 9점차로 점수차를 확 벌렸다. 이원대는 주전 가드 김태술과 김윤태의 부상 공백을 기대이상으로 잘 메웠다.

이원대는 22분58초를 뛰면서 10득점(3점슛 2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42초를 남기고 발목을 다쳤다.

KT는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다가 송영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5점차로 추격했다. 또 상대 실책에 이은 이재도의 2점슛으로 3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GC는 46초를 남기고 최현민이 골밑에서 2점슛을 성공시켜서 5점차로 달아났다. KT는 리처드슨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면서 KGC의 승리가 굳어졌다. 안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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