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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vs 김시래. 2013-2014시즌 가드 최강자는?
이처럼 득점력이 좋은데 당연히 공헌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전체랭킹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모비스의 토종 포워드 함지훈(481.68점), 센터 로드 벤슨(433.73점)에 이어 전체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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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던 김시래는 팀을 우승시킨 뒤 LG로 이적했다. 환골탈태한 LG의 중심에 있는 게 바로 김시래다. 올시즌 1순위 신인센터 김종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김시래는 무엇보다 빠르고 센스 있는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인트가드답게 어시스트 2위(평균 5.1개)에 올라있다. 리딩 능력 역시 수준급이다. 김시래의 경우 조성민과 달리 득점보다는 어시스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CC 강병현은 344.73점으로 김시래의 뒤를 바짝 쫓았다. 지난 집계 때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팀은 5연패에 빠졌지만, 감도 높은 3점슛(평균 2.7개, 2위)을 앞세워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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