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가 날개를 달았다. 팀의 주축 포워드인 김민수와 박상오가 모두 복귀를 신고했다.
김민수와 박상오는 각각 허리, 발바닥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SK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1가드-4포워드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문 감독은 "주말 LG전에서 패했지만, 둘 없이 지금까지 8승2패를 했다. 지난 시즌 우리 색의 농구 없이 거둔 성적이다. 이젠 민수와 상오가 돌아와서 4포워드라는 새 옵션을 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축 포워드 둘 없이도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이젠 날개를 달았다. SK의 선두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 될까.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