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팀을 위한 최선일까."
제임스는 이에 대해 "나는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했다. 하지만 그렇게 했어도 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제임스는 실제 자신의 사례를 들어 "클리블랜드 소속일 때, 콘퍼런스 결승에서 올랜도를 만났다. 나는 그 때 평균 38점이낙 36점을 득점 했었다. 더 많은 득점을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 제임스의 성적은 38.5득점. 그는 "나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팀을 위한 최선의 플레이가 무었인가를 생각했을 때, 그것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의 고민이 드러나는 대목. 1차전 동료들을 이용한 이타적인 플레이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하고 말았다. 결국, 부족했던 득점 부분을 본인이 더 신경써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의 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해야하는지 에이스로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