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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나이츠 간판 김선형이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간 MVP를 3차례 받았다.
김선형은 KBL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 2012~13시즌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33표를 획득, 팀동료 애런 헤인즈(29표)를 제치고 MVP에 뽑혔다.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돌아간다.
김선형은 지난달 한 달 총 10경기에 출전, 평균 33분21초를 뛰어 평균 13.3득점, 6.5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그 기간 동안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9승1패를 거뒀다.
김선형은 최근 허벅지를 다쳐 휴식을 취하고 있다. SK는 지난 9일 KCC전 승리로 네 경기를 남기고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한 시즌 월간 MVP에 3번 뽑힌 선수는 그동안 없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