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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최초의 여성 감독인 KDB생명 이옥자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하차했다.
KDB생명은 26일, "이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자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여성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정규시즌 13승22패로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이 감독은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KDB생명은 조만간 후임 감독 인선을 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