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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 클리퍼스에 통쾌한 복수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17:19


미국 NBA 공식 홈페이지가 22일 벌어진 샌안토니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를 포토뉴스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NBA 홈페이지 캡처화면.



미국 프로농구(NBA)의 독보적인 선두 샌안토니오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2012∼2013 NBA 정규리그 경기서 LA 클리퍼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116대90의 완벽한 승리였다. 이전에 벌어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샌안토니오가 단단히 복수를 벼르고 나온 결과였다.

샌안토니오는 44승12패를 기록하며 NBA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승률 1위를 지켰고, 서부콘퍼런스 순위에서도 2위 오클라호마시티(39승15패)를 4경기 차로 따돌렸다.

4연승에서 제동이 걸린 LA 클리퍼스는 올스타전 이후 처음 치른 경기에서 쓴맛을 본데다 올시즌 자체 최다 점수차(26점)로 패하는 굴욕을 안아야 했다.

샌안토니오는 만능 가드 토니 파커가 31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한 덕분에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반에 이미 17득점, 5어시스트로 대활약을 예고한 파커는 후반 들어서도 상대의 집중수비를 농락하듯이 과감한 돌파와 레이업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대니 그린(15득점, 7어시스트)과 티아고 스플리터(10득점, 4리바운드), 마누 지노빌리(10득점, 3리바운드), 팀 던컨(9득점, 5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뒷받침했으니 샌안토니오로서는 패할 이유가 없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6대67로 승리하며 파죽의 9연승을 기록했다.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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