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추 감독은 "동부전부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 것 같다. 이러한 연승 모드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각오를 나타냈다.
이날 오리온스 승리의 원동력은 역시 수비. 모비스의 속공을 막기 위해 리바운드 가담률을 높였고, 턴오버를 최소화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1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고, 모비스의 속공을 6개로 막았다. 추 감독은 "2쿼터에 속공을 많이 줬는데, 전반이 끝난 다음 선수들이 마음을 다 잡으면서 잘 해줬다. 전체적으로 전태풍과 김동욱이 제몫을 해줬고, 전정규와 김승원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
울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