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0일 열리는 고양오리온스-울산모비스 전에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울산모비스의 우세를 내다봤다.
판타스틱4의 모비스는 시즌 초반 외국인선수의 기량 미달과 함지훈의 부진으로 부진을 겪었지만,점차 주전선수들이 기량을 회복하며 모비스, 동부, 삼성을 상대로 3연승하며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다. 특히 부진했던 함지훈과 김시래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올 시즌 4강 후보로 꼽히고 있는 오리온스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 최근 KGC와 삼성을 잡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오리온은 올 시즌 영입된 전태풍을 중심으로 최진수 김동욱 등이 제 역할을 하며 내외곽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