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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지난 17일 기존 용병 로드니 화이트를 퇴출시키고, 크리스 다니엘스(2m4)를 영입했다. 다니엘스는 지난 2008~2009시즌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KCC, 전자랜드 등에서 뛴 경험이 있는 '한국형 용병.' KGC 이상범 감독은 19일 모비스전을 앞두고 다니엘스 영입 배경에 대해 "4라운드 끝날 즈음 다니엘스를 데려오려고 마음먹었다. 국내 선수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기 때문에 이제는 높이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다니엘스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비스가 KGC전 4연패를 끊었다. 모비스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테렌스 레더(31득점 20리바운드)와 양동근(12득점, 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71대7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KGC전 첫 승. KGC 새 용병 크리스 다니엘스는 39분여를 뛰며 21득점, 11리바운드로 선전하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인천에서는 오리온스가 접전 끝에 홈팀 전자랜드를 73대7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크리스 윌리엄스는 26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