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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댈러스 연승에 웃고, 울고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1-17 17:05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파죽의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정규리그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97대88로 승리했다.

7연승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2승2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54점을 합작한 케빈 듀런트(28득점, 7리바운드)와 러셀 웨스트브룩(26득점, 7리바운드)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LA 레이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데릭 피셔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댈러스를 73대70으로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14득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평소보다 부진한 바람에 고전했지만 앤드류 바이넘(17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과 데릭 피셔(13득점, 3리바운드, 3가로채기)의 알토란 활약을 앞세워 서부지구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피셔는 경기 종료 4초전 극적인 결승 3점포를 터뜨리며 이전까지 3점슛 9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레이커스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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