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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용병 선발 드래프트제도로 바뀐다

김남형 기자

기사입력 2012-01-16 19:56


프로농구 용병 선발 방법이 드래프트제로 전환된다. 사진은 지난 2010년 7월 KCC 허 재 감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크리스 다니엘스를 호명한 뒤 포즈를 취한 모습. 스포츠조선 DB

KBL이 용병 선발 제도를 기존 자유계약 방식에서 드래프트 제도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KBL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7기 제3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KBL 감사 선출 및 외국인선수 선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김종민 현 다산회계법인 대표와 박환택 현 법무법인 청와 대표 변호사를 KBL 감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지난 6차 이사회때 외국인선수 운영 방안을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선발 방식을 기존 자유계약 방식에서 드래프트 제도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외국인선수 선발 제한 리그 규정에 있어서는 기존 NBA 최근 3시즌, 유로리그 최근 2시즌, 유로컵 최근 2시즌에서 NBA 최근 3시즌, 유로리그 8강 최근 2시즌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 연봉 지급과 관련해서는 1라운드 지명 선수에게는 월 3만5000달러(세금 포함 7개월 기준 24만5000달러), 2라운드 지명 선수에게는 월 2만5000달러(세금 포함 7개월 기준 17만5000달러)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2012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31일 개최하며 행사 당일 트라이아웃은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드래프트는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의 르네상스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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