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이 환호하는 것 보고 들어간 줄 알았어요."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던진 공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간 것. 팬들이 모두 놀라 일어나 환호를 했고, SK 선수들 역시 환한 미소로 김선형을 쳐다봤다. 삼성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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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오세근과 함께 신인왕의 유력후보. 데뷔 무대에서 SK의 분위기 메이커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머릿속에 그렸던 프로의 세계와 맞는 것 같다. 관중이 많으면 더 플레이가 잘되고 점프도 더 높이 떠 덩크슛도 잘 된다"는 김선형은 "시즌 전 체력적인 면을 걱정했었는데 감독님께서 체력 관리를 잘 해주셔서 생갭다 힘들지 않다"며 남은 시즌도 체력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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