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6일 KBL에 외국인 선수 변경을 위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존슨을 대신해 SK 유니폼을 입을 선수는 전자랜드와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아말 맥카스킬이다. 2m08.9의 장신인 맥카스킬은 최근까지 핀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현재 국내에 입국, 팀에 합류한 맥카스킬은 오는 22일 동부전부터 뛸 예정이다. 17일 삼성전까지는 존슨이 출전한다. SK는 알렉산더 존슨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선수로 제스퍼 존슨을 영입했지만 골밑 장악력이 떨어지고, 슈팅 감갇도 좋지 않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알렉산더 존슨 부상 이후 5연패에 빠져 있는 SK 문경은 감독대행은 "제스퍼 존슨이 골밑에서 약하다보니 국내 선수들까지 힘들어 하고 있다. 또 시즌에 앞서 빅맨인 알렉산더 존슨에게 맞춰진 패턴이 많은데 제스퍼 존슨과는 여러가지로 맞지 않아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어차피 모비스 LG 등과 6강 싸움을 해야하는만큼 빅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