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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가 슬슬 허버트 힐 교체효과를 얻고 있다.
때문에 용병 교체를 결정, 지난해까지 전자랜드에서 뛴 허버트 힐을 다시 한번 호출했다. 허버트 힐은 지난 2일 KGC전부터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기 시작했다. 힐이 돌아온 뒤 전자랜드는 KGC, KCC, 삼성을 상대로 2승1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4일 KCC전에서 74대81로 패했는데, 그날 역시 전반에는 우위를 보였다. 경기 막판에 가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힐 효과'를 분명히 얻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허버트 힐을 다시 데려온 뒤 아무래도 높이에 강점이 생겼다. 워낙 득점력이 있는 선수라 제몫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힐은 복귀후 3경기에서 평균 21.3점, 10.3리바운드, 블록슛 2.7개를 기록중이다. 무엇보다 힐은 3경기를 거의 풀로 뛰었다. 그간 실전에서 뛰지 못한 공백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됐지만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어졌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