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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혜성(26) 영입 나비효과 일까.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총액 22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KBO리그에서 2루수와 유격수로 모두 골든글러브를 받은 그였지만, 유격수 자리에는 '초대형 내야수' 무키 베츠가 자리를 잡고 있다.
현실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루수 경쟁을 뚫어야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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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럭스의 양키스행 이야기는 김혜성에게는 반가울 수 있는 이야기이도 하다.
양키스 시즌을 마치고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자격을 얻은 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했다. 3루수 재즈 치좀 주니어를 2루수로 돌리는 방안도 있지만, 3루수가 고민으로 남을 수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양키스는 FA 시장에 있는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DJ 르메이휴, 오스왈도 카브레라 등 내부 옵션도 위험성이 있다'라며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를 영입하며 치좀 주니어를 3루에 남겨두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 2루수 럭스가 대안으로 꼽히는 이유다.
다만, 럭스는 현재 복수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시애틀 매리너스. 매체는 '시애틀은 럭스의 트레이드 추진에 공격적'이라며 '럭스의 몸값이 높지 않고, 시애틀이 내야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럭스에게 완벽한 착륙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