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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구자욱의 현실적 활용 방안은?
화제의 매치업이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라이벌 구단이 오랜 기다림 끝에 정상 문턱에서 만나게 됐다. 올해 정규시즌 1, 2위팀의 진검 승부로도 관심을 모은다.
다만 여러 이유로 KIA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많다. 일단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고 홈에서 무려 5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후 푹 쉰 탓에 체력도 앞선다. 상대전적도 12승4패로 압도적이었다.
다시 말하면 구자욱은 있다. 다만 100% 활용을 못하니 아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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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진만 감독이나 구자욱 모두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만 선발 출전은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구자욱은 "치는 건 괜찮다. 그런데 주루는 힘들다. 야구에서 주루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게 안되는 데 선발로 나설 수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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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는 구자욱 출전 없이 이기는 것이다. 구자욱 본인도 "내가 안 나가도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