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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박한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의 고심이 깊다.
포수 김태군(35) 한승택(31) 한준수(25)는 모두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김태군은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6년, 한승택은 2017년 각각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본 바 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던 한준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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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군 20경기에 출전해 11타석을 소화한 게 전부인 한승택은 두 선수에 비해 덜 두드러지는 게 사실. 그러나 한승택은 김태군 한준수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도루 저지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 KIA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가시화되던 지난 9월 이범호 감독은 한승택을 1군으로 불러 검증을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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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안방이 승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는 이번 가을야구를 통해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V12에 도전하는 KIA는 3포수에 운명을 걸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