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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 수술을 마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퇴원했다.
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의 수술을 한 네일은 이날 퇴원해 KIA 연고지인 광주로 이동했다. KIA 관계자는 "네일이 구단 지정병원에 입원해 당분간 회복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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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일이 실제 가을야구 무대에서 뛸 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응급 수술을 요할 정도의 중상을 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으나 일반 골절상 회복 기간에 최소 1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턱관절이 손상된 만큼, 기간은 길어질 수 있다. 여기에 캐치볼과 불펜, 라이브 피칭 및 실전 모의고사까지 길게는 한 달 이상이 소요되는 투구 빌드업 과정을 고려할 때, 2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앞서 발표된 잔여 경기 일정대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할 때 한국시리즈는 10월 중순쯤 시작될 전망.
네일의 회복 속도, 시즌 일정 등을 종합해보면 복귀가 실제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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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