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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0.025%의 기적입니다!"
도쿄에 이어 파리올림픽서도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한 일본 스포츠의 저력에 대한 질문에 최 회장은 답은 역시 "부카츠(학교 동아리 활동)로 대표되는 학교체육의 힘"이었다. 최 회장도 중고등학교 시절 부카츠를 통해 럭비와 축구를 배웠고, 이는 그의 평생 취미이자 자부심이 됐다. 최 회장은 "한국에서 군대 얘기를 하듯 일본에선 '학교 때 무슨 스포츠를 했느냐'가 통상적인 인사다. 힘들었던 일, 추억 자랑을 하면서 바로 친해진다. 그게 학교 스포츠의 힘이고 일본 스포츠의 힘"이라고 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20년 후 '학교체육 정책이 성공했다'며 함께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