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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카일 하트의 복귀 시기가 좀 더 늦춰질 전망이다.
하트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강 감독은 20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아무래도 공백기가 길다 보니 실전 투구를 한 번 하고 올라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결국 퓨처스 실전 등판에서의 결과가 복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총액 70만달러에 NC와 계약한 하트는 21경기 131이닝을 던져 10승2패, 평균자책점 2.34다. 선발진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 마운드를 지켜왔다.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NC다. 마운드 불안 뿐만 아니라 손아섭 박건우의 부상 이탈 뒤 10연패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대니얼 카스타노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에릭 요키시가 첫 등판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그친 가운데 하트의 복귀 시기가 NC의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릴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