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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보크도 비디오 판독에 넣어야 한다."
염 감독은 15일 경기전 전날에 대해 "김규연이 습관적으로 던지기 전에 살짝 움직이는데 심판진이 이것을 잡지 못했다"며 분명히 보크라고 했다. 염 감독은 그러면서 "보크도 내년엔 비디오 판독에 포함돼야 한다"라고 했다.
LG는 보크 판정으로 피해를 본 적이 있다. 지난 4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4-4 동점인 8회말 2사 2,3루서 김도영 타석 때 3B에서 4구째를 던졌을 때 보크 판정을 받아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아 4-5로 결승점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염 감독은 많은 부분에서 비디오 판독 확대를 주장하는 감독이다. 비디오로 판독이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확대해 억울한 오심을 줄이자는 것이다. 논란이 많은 체크 스윙에 대해서도 기준을 정해 비디오 판독을 하자는 게 염 감독의 주장. 어차피 비디오 판독은 팀마다 두번씩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시간이 길어지지 않아 확대해도 문제 없다는 생각이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