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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힘들다, 힘들다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니…."
전망은 밝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올 시즌 김도영의 홈런에 35~40개 사이를 예상했다. 체력 관리를 위해서 현재 도루를 하지 않을 뿐. 기록이 가까워지면 언제든 베이스를 훔칠 준비를 하고 있어 2015년 에릭 테임즈(NC) 이후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까지 바라볼 수 있다.
김도영의 가장 큰 강점은 꾸준함. 3월 6경기에서 1할5푼4리로 시동이 늦게 걸린 걸 제외하면, 4월부터 7월까지 월간 타율이 3할 이상을 유지해왔다. 7월에는 무려 4할7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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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최근에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지만, 사령탑은 겸손으로 바라봤다. 이 감독은 "한 두 경기만 (안타가 많이 안 나오고) 그랬지 계속 안타 한 두 개씩은 쳐줬다. 개막 초반을 빼고는 밸런스가 떨어진 적 없다. 정말 잘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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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보내고 있지만, 찾아올 반등의 힘도 기대했다. 김도영은 "타격감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한순간에 좋아지는 게 아니다. 계속 치다보면 자신감을 얻다가 타격감이 확 살아나니 (29호) 홈런으로 팀이 올라갈 수 있게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