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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손호영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손호영 대신 최항이 선발 3루수로 투입됐다. 경기전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보호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손호영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을 갖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트레이닝파트에서 관리를 받았다고 한다. 지금 상태가 100%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윤성빈의 커리어는 데뷔 2년차였던 2018년에 집중돼있다. 당시 19세였던 윤성빈은 18경기(선발 10)에 등판, 50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5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했었다.
윤성빈의 선발등판은 2019년 3월 28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햇수로 6년만에 처음이다. 당시 ⅓이닝만에 3실점하고 교체됐다. 2021년에는 불펜으로 1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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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일만의 선발 등판을 주문한 배경은 뭘까. 김태형 감독은 5선발 자리가 빈 상황에서 여러 투수를 시험해보는 과정이라고 했다.
"특별하게 투구수 제한 같은 건 없다. '몇회까지 던지나 보자'고 농담처럼 얘기했다. 원래 박진이나 최이준을 생각했는데, 윤성빈이 얼마나 던지지 모르고 불펜이 많이 던져야할 것 같아서…(불펜으로 뺐다)성빈이가 2군에서 공도 좋았고, 구속이야 원래 좋으니까 한번 기회를 주는 거다. '한번 써보자' 차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요즘 불펜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진에 대해서는 "일단 공 자체가 각이 좋고 기복이 별로 없다. 구승민 한현희도 잘하고 있지만, 박진도 앞으로 필승조로 기회를 주려고 한다. 결과도 아직까진 괜찮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