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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만난 클래식씨리즈, 특별한 레전드가 현장을 찾았다.
채태인은 개성고 출신의 부산 사나이이자 삼성 시절 통합 4연패의 주역이다. 현역 시절 두 팀에서 모두 뛰었던 경험이 있다.
시타에 앞서 팬들과 특별한 만남도 준비했다. 사인회와 더불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문구가 적힌 과자를 '역조공'하는 깊은 속내도 보여줬다.
채태인으로선 생애 첫 '홈그라운드' 라팍 방문이다. 그는 2016시즌 전 넥센으로 트레이드돼 라팍에서 삼성 선수로 뛴 적이 없다.
거포 이미지와는 달리 홈런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정교함이 돋보였던 타자다. 빼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했던 1루수이기도 하다.
채태인은 은퇴 후 아마추어 지도자, 유튜브 활동을 거쳐 최근 부산에 자신의 이름을 건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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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