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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올 이정후, 2025 시즌 스케줄은 어떻게 될까.
그래도 시간은 흐른다. 이정후도 지난달 26일 홈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 '코리안데이'에 모습을 드러내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시구공을 받았다. 밝은 모습으로 시포를 해 많은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2025 시즌에 다시 돌아올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의 정규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개막전을 원정으로 치른다. 내년 3월27일 신시내티 레즈전이다. 공교롭게도 이정후가 어깨를 다칠 때 상대가 신시내티였다.
홈 개막전은 4월4일. 상대는 시애틀 매리너스다. 시애틀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6연전을 한다.
한 번에 3개의 도시 원정을 떠나는 건 3번 일정이 잡혔다. 4월11일부터 4월20일까지 뉴욕 양키스-필라델피아 필리스-LA 에인절스와 상대한다. 5월23일부터 6월1일까지는 워싱턴 내셔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마이애미 말린스 상대 긴 여정이다. 마지막은 6월27일부터 7월6일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일정이다. 이 지옥의 원정 연전은 체력,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대신 편안한 홈 9연전 일정도 3차례 있다. 5월12일부터 5월21일까지 애리조나-오클랜드-캔자스시티 로얄스전을 연이어 치른다. 6월17일부터 6월26일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보스턴 레드삭스-마이애미 말린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마지막은 8월8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샌디에이고 파드리스-탬파베이 레이스가 차례로 방문한다.
메이저리그는 전국구 인기팀과의 매치업을 특별히 중요시 여긴다. 티켓 가격부터 달라진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6월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보스턴과의 홈경기다. 또 '영혼의 라이벌' LA 다저스가 7월11일부터 13일, 9월12일부터 14일 두 번의 주말 시리즈로 오라클파크에서 경기를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