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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돌아왔다. 수비에 앞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이인복과 더불어 손호영이 1군에 돌아왔다. 올시즌 타율 3할2푼8리 8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3으로 클린업 트리오 한자리를 꿰찼던 손호영이다.
30경기 연속 안타 기록 행진으로 인해 다소 무리가 쌓였고, 햄스트링 부상이 생겨 지난 6월 24일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꾸준히 재활을 통해 몸상태를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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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이 말소되기 전처럼 불방망이를 휘둘러준다면, 장마철과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며 다소 지치고 가라앉았던 롯데 타선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손호영의 등록과 더불어 말소된 추재현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추재현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선발 출전 없이 아쉽게 타석에 나서지 못한채 대주자, 대수비를 소화하다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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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 고승민(2루) 전준우(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나승엽(1루) 최항(3루) 손호영(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몰아친 베테랑 정훈은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