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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29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제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역대 3위다.
손호영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시리즈 2차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박종호의 기록은 2시즌에 걸친 기록이라, 단일 시즌 기준으로는 2016년 김재환-1999년 박정태 뿐이다. 특히 소속팀 레전드 박정태의 기록에 25년만에 도전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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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T 선발은 지난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8일만에 돌아온 고영표. 올시즌 전 소속팀과 5년 107억원에 비FA 연장계약을 맺은 주인공이자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2014년 데뷔 이래 롯데전 25경기 105⅔이닝, 8승4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중인 대표적인 롯데 킬러다. 지난해 롯데전 기록은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3이다.
앞서 야구계에선 이강철 KT 감독이 오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고영표를 롯데전 표적 선발로 활용했다는 시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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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레이예스의 적시타와 중견수 배정대의 실책이 거듭되며 3-0이 됐다. 5번타자 나승엽의 1타점 2루타로 4점, 2사 후 최항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롯데는 5-0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2회에도 선두타자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 내야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 6-0까지 앞서가고 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