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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으로 올 시즌 두번째 로테이션을 거른 사사키 로키에 대한 반응이 차갑다.
2001년생, 올해 23세인 사사키지만 그가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이다보니 때로는 구단의 과잉 보호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제 고작 프로 4년차인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특별 대우다.
지바롯데 팬들이나 일본 언론에서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지바롯데 팬들은 사사키와 관련한 보도에 "사사키는 이제 국내에서 그다지 던지고 싶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 그럴 가능성이 있어서 구단도 강하게 푸시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 "이제 마음대로 해라", "이미 마음은 미국에 가있는 것 같다"는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바롯데는 14일 기준으로 퍼시픽리그 3위에 올라있다. 1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는 10경기 차지만, 2위 니혼햄 파이터스와는 2경기 차로 충분히 도약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에이스' 사사키가 근육 피로도를 이유로 두번이나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다소 힘이 빠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