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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백호가 우익수로 선발출전한다. 강백호가 외야수로 나서면서 문상철이 지명타자, 오재일이 1루수로 나서게 됐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호경기서 로하스(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우익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가 우익수로 나선 것이 오랜만이다. 포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이후 강백호는 외야수로는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3월 28일 수원 두산전서 5번-우익수초 출전한 것이 마지막. 73일만에 외야수로 선발출전한다.
LG도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김현수가 빠지고 김민수가 이적후 첫 선발 출전하게 됐다. 처음 짠 라인업엔 김현수가 3번-지명타자로 나가게 돼 있었는데 훈련을 하면서 발목이 불편하다고 해 라인업에서 빠지게 돼 오스틴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김민수가 1루수로 출전하게 됐다.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김민수(1루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
KT는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 나서고 LG는 이우찬이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벤자민은 LG전에 강한 투수다. 지난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0 84를 기록했고, 올해는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었다.
이우찬은 임찬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긴 선발 공백을 메운다. 그동안 불펜 투수로만 던굥기 때문에 5이닝을 던지기엔 투구수가 모자란다. 50∼60개 정도가 한계 투구가 될 듯. 사실상 불펜 데이로 불펜 투수들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