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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돌아온 명장 김경문 감독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 종료 후 김경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3일 취임식 후 김경문 감독은 팀과 함께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해 KT와의 첫 경기를 준비했다.
4일 오후 3시 30분 경기장에 도착한 김 감독은 곧바로 그라운드로 나가 KT 이강철 감독과 황재균, 오재일, 강백호 등과 인사를 나눈 후 한화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명장의 복귀에 취재진의 숫자도 한국시리즈에 버금갈 정도로 많았다. 모든 취재진의 시선이 김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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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유로결과 안치홍의 2루수 기용이 단연 관심을 끌었다.
김 감독은 "유로결은 스타 감이다. 오늘 불러서 용기를 줬다. 긴장을 할텐데 얼마든지 스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치홍의 2루수 기용에 대해서는 "안치홍이 먼저 2루수를 준비해야 하냐고 물었다. 그래서 '당연하다'고 했다. 라인업이 딱 정해져서 하는 것도 좋지만, 안치홍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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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3점을 내며 초반부터 앞서나간 한화는 6회에 3점, 8회에 2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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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김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파이팅을 주문했다. 코치들과도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정경배 수석코치를 비롯한 각 파트의 코치들이 모두 김 감독과 의견을 수시로 주고받으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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