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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신인왕' 출신 투수 이의리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타이거즈 구단이 수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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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데뷔 첫 10승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11승7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이어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KIA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다.
컨디션을 회복한 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이의리는 지난달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복귀했다. 49일만의 1군 등판이었다. 하지만 3이닝 동안 4안타(2홈런) 3볼넷 3실점으로 고전한 후 교체됐다. 이범호 감독은 복귀한 이의리에 대해 "그래도 힘이 있었다"고 칭찬했지만, 복귀전을 마친 후 다시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