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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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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는 2회에도 이어졌다. 선두 타자 한준수가 볼넷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박찬호가 1B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145㎞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1회에만 36개의 공을 뿌린 알칸타라는 결국 4회말 변우혁에 볼넷, 한준수에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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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7회초 네일 대신 최지민을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 수순에 돌입했다. 최지민이 삼자 범퇴로 7회를 막은 데 이어, 곽도규도 8회 정수빈의 직선타를 잡아 1루 터치 아웃까지 연결한 변우혁의 호수비에 힘입어 3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두산은 9회초 2사후 KIA 장현식을 상대로 양석환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만든데 이어 김재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무리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