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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일본(NPB)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볼을 잘 보더라."
올시즌에도 여전한 거포 로하스다. 타율 2할9푼1리 10홈런 2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9를 기록중이다. 다만 5월 들어서는 아직 홈런이 없다.
이강철 KT 감독과의 관계는 여전히 끈끈하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 이야기가 나오자 "맨날 이지(easy), 이지만 외치는데 못 친다"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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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3경기만에 당시의 절반 가까운 볼넷을 얻어내고 있는 것. 그만큼 신중하게 볼을 보고 있다는 증거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 1번은)당분간 임시 방편이다. 김민혁이나 천성호는 너무 공격적이라 리드오프로 쓰긴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실전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배정대의 존재가 간절하다. 배정대는 이날 독립리그 연천미라클과의 연습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뜬공 2, 삼진 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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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로는 김병준이 뛰고 있다. 2022년 2차 9라운드로 입단한 21세 신예 외야수다.
이강철 감독은 "병준이가 스피드는 괜찮다. 주력이 있어서(중견수를 소화할만하다). 이렇게 우리가 또 의도치않게 선수 육성을 한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