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1위만 5팀이 경쟁하게 됐다. 1위인 KIA 타이거즈부터 5위인 두산 베어스까지 2.5게임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산이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로 몰아넣으며 스윕을 하더니 주말엔 5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을 바라본 KT 위즈마저 3경기를 모두 잡아내 8연승을 달렸다. 단숨에 24승19패로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LG도 올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상대팀의 대체 선발을 상대로 3연패를 당하면서 승률 5할로 내려갔으나 이후 SSG에 2연승하고 주말엔 롯데 자이언츠를 스윕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LG는 지난해에도 4월에 15승11패로 3위였으나 5월에 16승1무6패의 고공행진으로 확실히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29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도 5연승으로 5월에만 7승3패의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NC는 1승4패의 부진을 보이며 1위 추격에 실패. 타선이 상대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일주일을 보내야만 했다.
1,2위와 상대했던 삼성은 3승2패의 좋은 흐름을 보이며 NC와 공동 2위까지 올랐다. KIA와 1승1패를 보인 뒤 NC에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당장 2위 싸움이 치열할 태세다. 공동 2위 NC와 삼성과 게임차없는 4위 LG, 5위 두산은 겨우 0.5게임차에 불과하다. 매일 2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주중 3연전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광주에서 열리는 두산-KIA전이다. 8연승의 두산이 KIA마저도 깰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양현종-네일-윤영철이 등판할 예정이다. 두산은 브랜든 최원준 김유성의 순서다.
탈꼴찌 경쟁도 치열하다. 3연패에 빠진 롯데가 아직 10위인 가운데 한화와 키움이 나란히 16승24패로 공동 8위다. 2게임차에 불과해 연승 연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