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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인의 배짱 가득한 피칭. 사령탑은 미소를 지었다.
조동욱은 직구 최고 구속은 145㎞가 나온 가운데 체인지업(16개) 슬라이더(12개)를 섞었다. 6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1개 1실점(비자책)으로 만점 피칭을 했다. 실점도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의 실책으로 나온 만큼, 이날 조동욱은 최고의 활약을 했다.
고졸 신인 투수 데뷔전 퀄리티스타트는 2018년 3월28일 양창섭이 광주 KIA 타이거즈 이후 약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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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민우(1이닝 무실점)-김규연(⅔이닝 2실점)-주현상(1⅓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조동욱이 정말 대단한 피칭을 해줬다.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어서 흔들릴 수도 있었음에도 잘 극복하고 스스로 데뷔전 퀄리티 스타트 승리를 따냈다.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어 "우리 마무리 주현상도 칭찬해주고 싶다.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 등판해서 위기를 잘 넘기고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필요한 상황에 좋은 타격으로 점수를 뽑아준 야수들도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14일부터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