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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전날 경기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된 삼성 원태인이 키움 최주환의 한마디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승환은 시즌 8번째 세이브와 함께 KBO리그 통산 408세이브를 올려 아시아 단일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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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전날 안타를 치지 못한 최주환의 투정에 쑥쓰러운 듯 미소를 짓고 말았다. 최주환은 전날 경기 4번타자 1루수로 나섰고 원태인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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