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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독한 불운이다.
스토리가 보스턴에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2016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토리는 2021시즌을 마친 뒤 FA자격을 취득, 6년 총액 1억4000만달러(약 1895억원)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적 첫 해 발 뒤꿈치 부상으로 94경기 출전에 그쳤고, 시즌 직후엔 팔꿈치 인대 재건술(토미존수술)을 받아 지난해 8월이 돼서야 복귀했다. 올 시즌엔 개막엔트리에 합류해 활약을 이어갔으나 또 다시 부상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