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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바다 건너 들려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첫 아치. KBO리그 관계자들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참을 이정후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가던 이 감독은 "나도 펫코파크에서 홈런 친 타자"라고 씩 웃었다. 현역시절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2009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당시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멕시코와의 1조 2라운드 경기에서 이 감독은 좌완 올리버 페레스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린 바 있다. 그는 "이제 이정후를 상대팀으로 만날 필요가 없으니 더 좋다"고 농을 치기도. 그러면서 "우리 팀에서도 메이저리그에 가는 선수가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