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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개구장 2년 연속 개막전 꽉 찼다. 역대 세번째 10만 돌파. 올해 최다관중 간다[인천 포커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4-03-23 14:21 | 최종수정 2024-03-23 14:51


'최초' 5개구장 2년 연속 개막전 꽉 찼다. 역대 세번째 10만 돌파.…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경기. 투어스 신유가 시구를 마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23/

'최초' 5개구장 2년 연속 개막전 꽉 찼다. 역대 세번째 10만 돌파.…
'디펜딩챔피언 VS 돌아온 몬스터' 개막전을 기다리는 야구팬들.

'최초' 5개구장 2년 연속 개막전 꽉 찼다. 역대 세번째 10만 돌파.…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한화의 개막전. 1회 LG 홍창기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는 한화 선발 류현진.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2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에 올시즌에도 5개 구장이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역대 개막전 세번째 1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다 관중을 향한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올시즌 개막전은 잠실(한화-LG), 인천(롯데-SSG), 창원(두산-NC), 수원(삼성-KT), 광주(키움-KIA)에서 열렸다. 인터넷 예매로 일찌감치 매진이 됐지만 취소표가 현장 판매로 진행됐고, 속속 매진이 됐다.

잠실 2만3750명, 인천 2만3000명, 광주 2만500명, 수원 1만8700명, 창원 1만7891명이 모두 매진 되면서 이날 총 관중수는 10만38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인 2019년 11만4021명과 역대 2위인 지난해 10만5450명에 이은 3위의 기록이다.

KBO리그는 지난해 810만326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의 840만688명, 2016년 833만9577명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었다.

올시즌은 야구 인기가 더욱 올라갈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와 이범호 감독체제로 바뀐 KIA 타이거즈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고,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최초' 5개구장 2년 연속 개막전 꽉 찼다. 역대 세번째 10만 돌파.…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KIA의 개막전 경기, 만원관중을 이룬 관람석이 야구팬으로 가득 차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3/

'최초' 5개구장 2년 연속 개막전 꽉 찼다. 역대 세번째 10만 돌파.…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4.03.23/
어느해보다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KBO리그에서 관중 동원 능력이 높은 3개 팀의 팬들이 야구장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둔 대한민국 에이스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팀들의 전력이 높아져 순위를 점치기가 쉽지 않아 야구 열기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타니 쇼헤이와 김하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메이저리그 톱스타들이 모여있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시리즈가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을 사전에 높이는 효과까지 가져왔다.

최근 야구장들이 관중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관중석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관중석 수를 줄이면서 전체적인 관중석이 줄어들다보니 5개 구장이 모두 매진이 돼도 역대 1위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역대 개막전 관중 순위

순위=연도=관중수

1위=2019년=11만4021명

2위=2023년=10만5450명

3위=2024년=10만3841명

4위=2009년=9만68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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