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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야수 김민혁, 투수 김택연이 됐다.
김민혁은 전지훈련 7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1,2차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직원 모두가 고생한 덕분에 가능했다"며 "이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모두가 철저히 준비해 3월 23일부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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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MVP 김택연은 "전혀 예상도 못했다. 앞으로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걸로 생각하겠다"며 "캠프는 과정이다. 준비한대로 잘 가고 있지만 만족해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남은 과정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