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대만)=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은퇴 시즌 개막을 앞둔 SSG 랜더스 추신수가 2차 스프링캠프 도중 컨디션 난조로 조기 귀국한다.
SSG는 1일 대만 자이 시립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팀 푸방 가디언즈와 연습 경기 맞대결을 펼쳤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한 SSG 1군 선수단은 지난 2월 25일 대만에 입국했다. 대만에서 2차 캠프가 시작된 이후 지난 2월 27일과 28일 타이난에서 퉁이 라이온즈와 2경기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
추신수는 컨디션 회복과 관련해 코칭스태프와 계속해서 논의했다. 구단 관계자는 "대만 2차 캠프 일정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국내에서의 빠른 회복과 식이 조절을 하기 위해서 오늘(1일) 저녁 비행기로 한국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1군 선수단은 오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3월 9일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이제 대만에서의 일정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고, 연습 경기 기준으로는 2일과 3일 그리고 6일까지 3경기만 남겨뒀다. 시범경기에 맞춰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대만에 남아 훈련을 하는 것보다 한국에 며칠 먼저 들어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시범경기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
일단 회복이 우선이다. 완전한 회복 후 시범경기 출전 시기를 조율해 다시 베스트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첫번째 과제다.
자이(대만)=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