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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홈런왕 노시환이 연습경기 첫 타석 초구에 담장을 넘겼다.
높게 형성된 초구 직구를 강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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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도착 후 청백전만 치른 한화의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 첫 타석 초구부터 상대 외인 에이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초대형 홈런을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시즌 후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슬러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2,3년 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류현진 안치홍 김강민 영입으로 강팀으로 도약을 꿈꾸는 한화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선수.
국내 구단과의 첫 실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이 중요한 이유다. 노시환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이호성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하고,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리며 100% 출루를 이어갔다. 2타수2안타 2타점 1볼넷 맹활약.
삼성과 한화는 국내구단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5대5로 비겼다. 한화는 노시환 안치홍 하주석이 홈런을 날렸고, 삼성은 구자욱 김지찬 김성윤 등이 적시타를 날렸다. 김성윤은 4타수4안타 2타점 맹타로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