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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까.
마쓰이는 지난 12월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달러에 계약했다. 부상 없이 마무리로 던지면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3360만달러(약 440억원)까지 받는 조건이다. 인센티브를 충족시키면 평균 연봉이 500만달러가 넘는다.
미국 매체들은 고우석을 마무리 전력으로 소개한다. KBO리그 정상급 구원투수라고 해도 경쟁 구도를 보면 마무리를 맡긴 어려워 보인다.
샌디에이고에는 두 명의 일본프로야구 세이브왕 출신 마무리가 있다. 세 차례 구원왕에 오른 좌완 마쓰이와 두 차례 타이틀을 차지한 로베르토 수아레즈(33)다.
마쓰이는 라쿠텐 이글스의 마무리로 2019, 2022, 2023년 세이브 1위를 했다. 지난 시즌에는 59경기에 등판해 39세이브(2승3패8홀드)-평균자책점 1.57을 찍었다. 57⅓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13개를 허용하고, 삼진 72개를 잡았다. 안정된 제구력에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그는 통산 501경기에서 236세이브(25승46패76홀드)-2.40을 기록했다.
우완 로베르토 수아레즈는 2016~2019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고 2020~2021년 한신 타이거즈에서 던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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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는 2020년 25세이브, 2021년 42세이브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이적 첫해에 45경기에서 5승1패1세이브11홀드-2.27, 2023년 26경기에서 4승3패8홀드-4.23을 기록했다. 2022년 시즌 후 5년 4600만달러(약 603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미국 매체들은 수아레즈가 올시즌 주전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고 보도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