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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기록을 깰까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니 어느새 새 주인이 왔다. 영원할 것 같던 대기록이 새로운 기록으로 바뀌게 된다. '푸른 용의 해'인 2024년에 KBO리그의 역사가 바뀐다.
최정은 지난해 94득점을 기록해 통산 1368득점을 기록, 이 감독의 1355득점을 넘어서 최다득점 1위 자리도 가져갔다. 이 감독은 타점 1위도 지난해 최형우에게 내줬는데 올해 홈런까지 내주게 되면서 후배들에게 추월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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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는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쓴다. 개막 하자 마자 기록을 세운다. 강민호는 2022년까지 2108경기에 출전해 전체 7위였다. 1위는 박 해설위원으로 2237경기였다. 2020년까지 2236경기에 출전했는데 2022년 은퇴경기로 1경기가 추가됐다.
강민호는 38세였던 지난해 125경기에 출전해 통산 2233경기 출전으로 단숨에 2위인 정성훈(2223경기)을 제쳤다. 박용택의 기록에 단 4경기 차이다. 개막전부터 전경기에 출전한다면 3월 28일이 2238번째 신기록을 세우는 날이 된다. 2004년 입단해 21년만에 대기록을 세운다. 체력적으로 힘든 포수임에도 그만큼 노력한 결과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